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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주해실업 |
날짜 : 09-12-19 17:49 |
조회 : 17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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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너 콘서트는 학예회가 아니다.
그렇다고 무료 관람이 가능한 행사장 공연은 더 더욱 아니다.
그럼 무료입장이 환영받는 방송의 공개방송 인가...
물론 아니다
지금은 대학에 연극영화과만 있던 시절이 아니다.
대학에는 공연기획, 방송영상, 컴퓨터영상, 영화음악, 제작, 분장 등등 많은 학과가 있다.
또한 해외관광과 해외시장이 개방 된지도 20 여년이 흘렀다.
모두가 전문가인 세상이다.
나는 일찍 해외시장에 관심이 많아 1970년대말 컨밴션에 흥미를 느끼고
유럽 여러나라를 돌며 국제박람회와 국제회의를 주관하고
해외에서 많은 공연을 관람할수가 있었다.
수십년 전에 외국에선 무대연출이나 공연기획의 준비성에 감탄한 적이 한두번 아니였다.
왜 우리는 저렇게 못할까..
왜 우리는 저렇게 성의를 다하지 못할까..
하고...왜...왜...수없이 많은 생각을하며 한국에서 최고급 음악회 가 가능할까...
많은 생각끝에 1970년대에 국내에서 최초로 디너콘서트를 기획제작을 하게 되었다.
돈만 생각했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이다.
공연제작시 수입과 지출의 균형이 기획단계부터 맞 질 않는 것이 그 당시의 시장이었다.
그러나 극장쇼가 저녁 한끼값이 었다면 내가 기획제작한 디너콘서트는
직장인의 한달 봉급이 넘는 수준이었다.
흥행이 될수가 없는 구조였다.
수입의 35%가 특급호텔의 식사이고 수입의 35%가 가수출연료임(무대비용포함)감안하면
나머지 30%로 신문 광고비 홍보 인쇄물 (포스터,전단 등) 인건비 현장진행비 등등....
그리고 가끔 10% 할인이라도 해주면 다행인데
20%를 할인해주면 공연은 더 욱더 어려워지는것이다.
그러니 영세한 제작자는 발권에 실패를 하고 잠적하게 되며 출연자와 호텔측에서는
계약금이 아닌 출연료와 식사비를 선불을 요구하는 것이다.
물론 무대에 필요한 음향, 조명, 영상, 특수효과, 카메라 엔지니어나 감독들이
선불아니면 움직이질 않는 것이다.
이는 무지한 기획자라고 자처하는 아마추어 제작자들이 어지러 놓은 결과물 이기도하다.
제작자는 문화공연의 한축을 담당하는 사명감이 있어야 하고,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모든 책임을 진다는 리더쉽이 있어야 한다.
또한 제작에 소요되는 자금력은 기본이다.
우리가 만드는 공연물을 관람하는 관람객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야만
공연문화가 활성화 되는 것이다.
주해실업영상사업단 연출 디렉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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