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시대의 제2 도약을 꿈꾸는 단국대학교가 개교 66주년과 단국오페라단 창단에 앞서 오는 10월 24일(목) 오후 7시30분 한전아트센터에서 ‘단국대학교 개교 66주년 기념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개최한다.
광복 후 최초의 4년제 사립대학으로 1947년에 개교한 단국대학교는 단국오페라단 창단에 앞서 ‘단국대학교 개교 66주년 기념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단국오페라단 창단 준비위원장인 손미선(단국대학교 예술대학 교수·사진)을 필두로 박세원(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명예교수)의 연출과 최승한(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의 지휘로 수준 높은 무대와 최고 수준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18세기 파리의 사교계를 배경으로 알프레도와 비올레타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통해 다소 현실적이면서도 시대를 앞서간 줄거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오페라 ‘La Traviata’,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라다메스와 포로인 에티오피아의 공주 아이다와의 비련을 그려 이국적인 정취가 넘치는 화려한 분위기의 오페라 ‘Aida’, 사랑과 슬픔을 다룬 최초의 사실주의 오페라로 사랑과 슬픔, 결투와 복수를 다룬 ‘Cavalleria Rusticana’ 등 오페라의 대표적인 곡들로 구성됐다.
국내외 등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연주자들과 고품격의 음악을 대중들에게 쉽게 전하는 것을 목적으로 젊은 음악인들이 모여 창단한 민간오케스트라 ‘소리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그리고 임병욱 지휘자를 필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스칼라 오페라 합창단’이 함께 한다.
한마디로 이번 공연은 역량 있는 성악가들의 연주와 화려한 무대로 연주자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감동적인 콘서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국오페라단 창단 준비위원장인 손미선 교수는 “베르디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고 가장 서정적이면서 화려한 선율로 애절한 사랑과 죽음을 극적으로 표현하며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아이다’ 또한 시칠리아섬의 서민들의 실생활을 간결하면서도 가장 드라마틱하고 사실적으로 표현한 현존하는 최고의 베리즈모(사실주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의 박진감 넘치는 음악이 10월의 밤을 멋지게 수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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