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말 미8군 무대에서 출발해 62년에 [밤안개]로 가요계에 정식으로 데뷔하여 영화 주제가인 [떠날 때는 말없이], [보고싶은 얼굴], [별], [총각김치]등 수많은 힛트곡을 남겼으며, 최근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는 그녀는 금년 가요데뷔 45년을 맞는 한국의 중견가수로 확고한 자리 매김을 하고 있다.

그녀는 70~80년대 가요계를 풍미했던 여가수로서 한국이 낳은 작곡가 고 이봉조선생의 추모제를 계획하고 있으며, 인천방송의 [성인가요20] 사회진행를 맡게 되면서 더욱더 가요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여성의 가요 활성화를 위한 현미 주부 가요 교실을 통해 늘 대중과 가깝게 호흡함으로써 그녀는 그녀만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지금도 폭 넓은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는 이유는 그녀만이 가지고 있는 중저음의 목소리와 각종 토크쇼에 만담꾼의 재치 있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기때문일 것이다. 가식가 가성보다는 꾸미지 않는 진실 된 모습으로 대중에게 접근하길 원하는 그녀는 올해 45주년을 맞아 송년 디너쇼를 열었다.

이번 디너 콘서트에서는 그녀의 힛트곡과 더불어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엄앵란이 특별 출연하고 조항조, 남보원이 함께 꾸미는 송년분위기를 한껏 높이고 서수남이 사회를 맡아 진행 되었다.